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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올 배당액 3兆 넘을듯

올해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배당으로 챙기는 돈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372개 종목의 지난 18일 현재 종목별 외국인 보유주식 수와 지난해 배당률을 감안, 산출한 외국인 배당액은 총 2조9,4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순이익과 잉여현금이 지난해에 비해 늘고 주주가치 중시 성향도 강해져 실제 올해 외국인들이 배당으로 받을 돈은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들의 배당금 수령액은 2001년 1조2,501억원, 2002년 2조1,038억원, 2003년 2조7,044억원으로 큰 폭 늘고 있다. 하민성 대투증권 연구원은 “2001년 이후 상장기업들이 꾸준히 배당금ㆍ배당성향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는 배당투자가 자리를 잡는 ‘배당투자 원년’이 될 것으로 보여 외국인들의 배당금 수령도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배당(4,335억원)을 실시한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는 최근 외국인 지분율 감소에 따라 외국인들이 가져갈 배당액이 4,027억원으로 추산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2,965억원보다 많은 3,059억원을, SK텔레콤도 지난해 2,126억원보다 늘어난 2,215억원의 배당금을 외국인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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