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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간 내부매출 감소세‥일부재벌은 증가

11개그룹 내부매출 작년 130조원…11% 감소

삼성, LG, 한진 그룹 등 주요그룹들의 계열사간내부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그룹에서는 내부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재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3년 결합재무제표에 따르면 결합대상재벌그룹 14개중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11개 그룹의 작년도 내부 매출은 모두 129조5천439억원으로 전년의 146조3천73억원에 비해 11.5%가 줄었다. 내부매출은 그룹내 계열사간에 상품을 사고 파는 것으로 그룹을 한 기업으로 보면, 사실상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삼성그룹의 계열사간 매출은 작년에 77조2천550억원으로 전년의 88조2천827억원에 비해 12.5%가 감소했다. LG그룹은 51조6천642억원에서 47조1천999억원으로 8.6%, 한진그룹은 1조7천236억원에서 1조2천687억원으로 26.4%가 각각 줄었다. 코오롱그룹의 내부거래액은 3천89억원으로 전년의 3천337억원보다 7.4%가 줄었으며 동원그룹은 2천49억원에서 1천623억원으로 20.8%가 감소했다. 반면, 롯데그룹의 작년도 내부 매출액은 1조8천187억원으로 전년의 1조7천517억원보다 3.8%가 늘었다. 동부그룹은 3천70억원에서 4천960억원으로 61.6%, 영풍그룹은 3천905억원에서 4천855억원으로 24.3%가 각각 증가했다. 부영그룹은 1.7%가 늘어난 2천419억원, 태광산업그룹은 44.1%가 증가한 2천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두산그룹의 내부 매출액은 작년에 3천871억원, 대성그룹은 1천123억원,동양그룹은 1천76억원이었으며 전년도에는 결합재무제표를 작성대상이 아니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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