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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지역 수출 전기·전자업종 편중심화

작년보다 26%나 늘어 섬유업등은 큰폭 감소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전자ㆍ전기업종은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정밀기기,섬유ㆍ봉재, 비금속업종은 악화되는 등 업종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 대부분이 외국기업인 이들이 국내 설비투자를 외면한 체 중국 등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최근 발간한 ‘마산자유무역지역현황’에 따르면 75개 입주업체의 5월중 수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에 대비 39.5%증가한 4억2,627만달러로 나타났다. 노키아티엠씨ㆍ한국소니전자ㆍ한국TTㆍ한국동경시리콘ㆍ한국태양유전 등이 속해 있는 전자ㆍ전기업종의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7%나 증가한 18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노키아티엠씨 1개 회사의 지난해 수출 비중은 58%, 전자ㆍ전기업종의 수출비중은 95.7%를 기록했다. 반면 정밀기기업종 수출액은 2,766만달러로 13.2%, 섬유봉제업종이 383만달러로 16.4%, 비금속업종이 297만달러로 38.9%나 각각 감소해 대비를 보였다. 올해 5월까지 수출누계액은 18억8,897만달러, 수입은 11억7,969만달러로 7억1,000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 역시 큰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자ㆍ전기업종은 52%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는 6% 감소했다. 이들 외국 기업들은 또 국내 설비투자를 꺼린 탓에 외자 투자비율이 지난 2002년 78.6%에서 76.9%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10년전인 1993년에 비해 7% 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또 지난1년 동안 해외 투자를 한 기업의 수가 75개 기업 중 10개(13%)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다국적 기업들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인센티브가 양호하다고 판단은 하지만 향후 국내의 산업여건 등을 감안해 더 나은 인센티브를 찾기 때문이라고 관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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