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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이젠 동영상은 필수”

이통·포털들 제휴 확대로 콘텐츠 확보경쟁<br>DMB·PMP등 단말기시장도 후끈 달아올라

정보기술(IT)업계가 동영상 서비스 및 기기 전쟁에 들어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통신ㆍ인터넷 서비스ㆍ장비 등 IT 전분야에서 동영상이 새로운 신천지로 떠오르고 있다. DMB를 계기로 ‘손 안의 TV시대’가 열렸고, 이동통신사들도 콘텐츠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털사이트도 각종 동영상 콘테스트를 열거나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동영상을 확보중이다. 이에 따라 DMB폰과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동영상 재생 단말기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는 추세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상문화에 익숙한 젊은이에게 동영상은 선택사양이 아닌 필수사양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동영상 관련 산업이 IT업계의 최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영상 콘텐츠 확보 전쟁을 주도하는 곳은 이동통신업계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TU미디어를 통해 위성 DMB를 서비스중이다. 또 SK텔레콤과 KTF는 각각 ‘준’과 ‘핌’ 등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 판매에도 열심이다.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검색 서비스 경쟁도 뜨겁다. 네이버와 야후는 커뮤니티 포털 다모임의 미니홈피에 있는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제휴를 맺었으며, 엠파스와 드림위즈도 인터넷방송사인 판도라TV의 동영상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야후와 다음은 동영상 콘테스트 등을 통해서 창작 동영상도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고 있다. KT, 하나로텔레콤, 다음 등은 삼성전자 등과의 협력을 통해 TV포털 사업을 벌이고 있다. TV포털은 인터넷TV의 전단계로 셋톱박스를 통해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내년부터 광대역 통합망을 통해 인터넷ㆍ방송ㆍ전화를 모두 인터넷 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TPS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기 개발 및 판매 경쟁도 격화되는 추세다. 삼성전자 등 단말기 업체들은 위성DMB폰과 지상파 DMB폰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PMP도 DMB 시청이나 통신 기능을 결합하는 등 컨버전스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밖에 애플의 ‘비디오 아이팟’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YP-T8’, 레인콤의 ‘U10’, 코원의 ‘U3’ 등 동영상을 지원하는 MP3플레이어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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