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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과다섭취 난소암 위험"
입력2004-12-01 20:53:15
수정
2004.12.01 20:53:15
스웨덴 라르손 박사 보고서
우유와 낙농식품을 많이 먹으면 난소암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의과대학 수산나 라르손 박사는 미국의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6만1,084명의 여성(38~76세)을 대상으로 평균 13.5년에 걸쳐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섭취량과 난소암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유를 매일 2잔 이상 마시거나 낙농식품을 하루 4번 이상 먹은 여성은 우유ㆍ낙농식품 섭취량이 그 이하인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르손 박사는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기간 중 발생한 난소암 환자는 266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위험상은 매우 낮다고 그는 덧붙였다.
라르손 박사는 우유가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당분인 유당이 종양 발생을 촉진하는 호르몬 생산을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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