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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가 단독주택 위주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27일 시내 대규모 집단취락지 중 한곳인 종로구 부암동 306-10번 지 일대 4만5,000평을 환경친화적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이 지역 일대 4만3,560평 규모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고 동시에 자연녹지지역인 4만2,245평을 제1종 전용주 거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안산~인왕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상에 입지 해 있어 자연경관과 서울성곽 등 역사문화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현재 526가구 1,52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99%가 2층 이하다. 시는 이 지역의 건축기준을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00% 이하, 2층 이하 주택으로 정했으며 다가구주택일 경우에는 3가구 이하, 기존 나대지에는 순수 단독주택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간선도로변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최대 개발규모는 단독주택의 경우 199평 이하, 간선변은 242평 이하다. 아울러 이 지역을 환경친화적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대지 안의 조경면적 기준을 30% 이상으로 정했으며 옹벽 및 옥상 녹화 실시,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건축자재 및 색채 사용 등을 규정했다. 또한 역사적 환경 유지를 위해 절이나 성토 등의 과도한 지형변경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대규모 필지의 계획적 관리 및 노후ㆍ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역 내 3곳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 중 2곳은 주거환경 및 기반시설 여건 개선을 위해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용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김효수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그린벨트 해제 이후 기존 지역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은 부암동이 첫 사례”라며 이번 계획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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