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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버스부문 이달중 매각 가능성
입력2002-03-08 00:00:00
수정
2002.03.08 00:00:00
모자 생산업체인 영안모자에대우자동차의 버스부문이 이달중 모자 생산업체인 영안모자에 팔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는 8일 "대우차 버스부문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안모자를 선정,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라면서 "지난달로 영안모자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끝났지만 협상은 계속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안모자측과 상당 부문에서 이견을 좁히고 있는 상태인 만큼 이르면 이달중 매각 가격을 타결짓고 본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안모자측은 대우차 버스부문 인수 제안서에서 인수후 운영방안 및 대금지급 방식 등을 다른 업체에 비해 더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은 국내 버스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6천대 가량의 차량을 생산, 수익을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권단은 작년 12월 2개 업체로부터 부산 및 중국 계림 소재 대우차 버스부문에대한 인수제안서를 받아 이들 업체와 협상을 벌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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