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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소속 선수단 '올림픽 19위?'

금4ㆍ은3ㆍ동1개등 메달 8개 따내

삼성그룹 소속 선수단이 30일(한국시간) 폐막한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별 순위로 환산하면 브라질에 이어 세계 1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올림픽에 총 9개 종목(34명)에 선수단을 파견, 탁구와 배드민턴ㆍ태권도ㆍ레슬링 등 4개 종목에서 ▦금 4 ▦은 3 ▦동 1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감격적인 금메달로 꼽히고 있는 남자탁구의 유승민(삼성생명)을 비롯, 태권도의 문대성과 장지원(이상 에스원),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김동문ㆍ하태권(삼성전기)조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탁구 여자복식의 이은실(삼성생명)과 레슬링 자유형의 문의제(삼성생명),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유용성ㆍ이동수(삼성전기)조가 각각 은메달을 땄고,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은 또 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감독ㆍ코치와 선수 4명 전원이 삼성전자 소속인 승마대표딤이 9위로 ‘톱10’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은 아마추어와 프로 등 총 12개 종목(21개팀)에 470여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연간 6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소속 선수들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 등 메달리스트들에게 푸짐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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