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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조선 빅3 ‘2조5,000억’ 자구안… 초긴축경영 돌입

대우조선 1조8,500억·현대중 5,000억 규모







[앵커]

사상 최악의 경영 위기에 처한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총 2조5,000여억원에 달하는 자구안을 내놓고 초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고 인건비를 줄이는등 마른 수건을 바짝 짜고 있는 것입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조선 빅3가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긴축 경영에 나섰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1조8,500억원, 현대중공업그룹 5,000여억원, 삼성중공업 1,500여억원 규모입니다.

대우조선은 지난 8월 본사 임원을 30% 줄였습니다. 임원들 임금도 기본급의 10~20%를 반납하도록 했습니다. 또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는 1,300명중 300명을 감축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최근 연수원과 골프장 용도로 활용하던 비핵심 자회사 에프엘씨(FLC)를 매각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그룹 사장단은 급여 전액을, 임원들은 절반을 흑자 전환시까지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권오갑 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계열사 부서장들도 급여 10%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흑자달성 때까지 불필요한 모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그램도 중단하고 시설투자도 모두 축소하거나 보류하고 있습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23일 임원회의에서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면서 “2016년 흑자달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임원감축과 비효율 자산매각 등 기업구조를 슬림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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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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