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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블랙프라이데이’ 판커진다… 백화점 추가세일







[앵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효과에 유통업계가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는데요. 명품 불참에 할인도 제한적이라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많았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할인기간 동안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뛰었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세일에 나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한 후 첫 주말을 맞은 백화점.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사기 위해 이곳을 찾은 국내 소비자에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까지 뒤섞여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정부가 기획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과 비교해 제한적 할인 품목과 할인율로 졸속 논란에 부딪혔지만, 유통업계는 일단 초반 고객몰이는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행사 시작 직후 4일간 국내 백화점 3사 행사 초기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 같은 매출 훈풍세를 추가세일을 통해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제일 먼저 추가 세일 바람에 불을 붙인 업체는 롯데.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140개 브랜드가 참여한 100억원 어치의 물량을 노마진으로 내놓습니다.



아울러 인기 가전을 포함한 40여개 브랜드가 새로 세일에 참여하고, 70여개 다양한 의류 브랜드도 할인폭을 20%포인트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진효 과장 / 롯데백화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리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세일율을 확대하고 신규 세일 참여 브랜드를 늘렸습니다. 18일까지 하는 행사 기간 동안에 혜택을 늘린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50여개 브랜드의 세일율을 최대 20%까지 추가로 확대했습니다. 게다가 자사가 수입하는 고가 제품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이태리 브랜드 등 20여개를 최대 90%까지 세일하고, 오는 9일부터 3일간 200여개 브랜드의 겨울상품을 70% 할인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120여개 단독 브랜드 할인율을 높이고 일부 수입 브랜드의 신상품도 처음으로 30% 할인한 특별가에 선보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 특수에 기존 12일이었던 정기휴점일도 19일로 바꿨습니다.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면세점까지 할인 브랜드 확대와 최대 80%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발표하면서 고객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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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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