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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총격범 아버지, 강력한 총기규제 촉구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칼리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크리스 하퍼-머서(26)의 아버지가 언론 인터뷰에서 강력한 총기규제를 촉구했다.

캘리포니아 주 남부 타재나에 사는 크리스의 아버지 이안 머서는 4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총을 보유한 사실을 몰랐다며 “도대체 어떻게 총을 13자루나 모을 수 있단 말이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라고 탄식했다. 경찰은 3일 크리스 하퍼-머서의 범행 현장과 그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오리건 주 윈체스터의 아파트에서 총 13정을 찾았으며 4일 1정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 총 14정은 모두 합법적으로 구입된 것이었다.

크리스는 1일 오전 10시께 엄프콰 칼리지에서 영어 글쓰기 시간에 강사와 학생 등 9명을 죽이고 7명을 다치게 한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버지 이안은 “만약 크리스가 총 13정을 구할 수 없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런 총들을 구하기가 도대체 왜 이렇게 쉬운지 하는 물음을 누군가가 던져야 한다”며 “변화가 있어야 한다. 어떻게 변화가 없을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한 총기소유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의 생명을 뺏을 권리가 당신들에게 있느냐고 묻고 싶다”며 “도대체 총을 원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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