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3·4분기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는 데이터요금제 출시와 선택약정 할인폭 확대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오는 4·4분기에는 콘텐츠포털 구축에 따라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드라마, 교육, 생활 등 분야별로 최신 콘텐츠를 추천하는 콘텐츠포털을 구축하고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하면서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지난 8월에 이미 4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면서 매월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