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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혼탁해진 마곡지구 상권… ‘구청 이전’ 루머에 들썩

[앵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상가 분양업체들이 강서구청 이전을 기정사실화하며 분양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서구청이전은 사실무근인데요. 상인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공사가 한창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이곳에선 강서구청 이전 소식을 내세워 상가분양이 한창입니다. 상가 분양업체에선 지구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서둘러 분양받을 것을 권합니다.

[녹취] 마곡지구 상가분양 관계자

“지금 강서구청은 확정적이고요. 실평수로 따지면 마곡에서도 가장 저렴한 상가입니다. (마곡지구를) 다 지어버리면 금액이 많이 비싸지겠죠.”

이미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당히 붙었습니다. 지난 3월 분양한 전용 59㎡ 상가의 경우 분양가만 7억원을 호가합니다. 여기에 프리미엄이 8,000만원 정도 형성돼 있습니다.

강서구청 이전 호재가 반영된 탓입니다. 하지만 강서구청 이전은 사실무근.

[녹취] 강서구청 관계자



“통합청사를 건립해야 된다는 공감대는 형성이 돼 있거든요. 이쪽 상업지구 분들 입장도 고려해야 되고, 강서구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해야 된다는 입장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어요.”

화곡동 강서구청 주변 상권에선 청사 이전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 강서구청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

“강서구청 주변 상인들은 타격이 좀 많겠죠. 마곡지구 신흥상권으로 유입이 돼버리니까 현재의 상인들이 굉장히 불만이 많겠죠.”

강서구청 이전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강서구청 여러 부서들이 이곳저곳 분산돼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강서구청 본관은 화곡3동에 있고, 화곡동 별관은 구청 건너편에 있습니다. 또 가양동 별관은 3블록 떨어진 곳에, 강서구의회는 등촌동에 있는 등 7곳에 분산돼 있는 상황입니다.

확정되지 않은 청사 이전 소식에 상인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무리한 분양마케팅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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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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