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눈에 보는 펀드] 국내주식형 2개월째 플러스… 대형주 '강세'


국내 증시가 안도 랠리를 거치면서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도 2개월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증시도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커진데다 유럽과 일본 등이 추가 양적완화를 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04%로 나타나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형주 강세를 반영하듯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5.14%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에서 성과가 가장 돋보였다. 배당주 펀드와 일반주식 펀드는 각각 1.51%,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중소형주 펀드는 -1.10%의 수익률로 전달에 이어 약세가 이어졌다.

개별 펀드 가운데서는 레버리지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을 제외한 9개 상품이 모두 레버리지 펀드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지난달 12.18%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으며 '한국투자두배로 1(주식-재간접파생)(A)', 'IBK2.0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 C' 등도 11%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키움자산운용의 '키움A2성장산업자 1[주식]C4'이 8.36%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올해 시중 자금을 강력히 끌어모으고 있는 채권혼합형 펀드는 0.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그룹 등 대형주에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의 성과는 좋았지만 가치주와 배당주,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펀드 성과는 좋지 않았다. '삼성퇴직연금삼성그룹주40 1[채혼]'이 3.05%로 가장 좋았고 '키움Smart Investor레버리지분할매수목표전환 1[채혼]'이 2.98%, '동양재형모아드림삼성그룹50자1호(채혼)'이 2.44%의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전달 약세를 뒤엎고 8.5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인상 연기와 일본, 유럽 등 주요국가의 추가 양적완화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가파르게 회복하면서 성과도 크게 개선됐다. 중국 펀드가 9.78%로 국가별 펀드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과를 냈으며 유럽 펀드(9.54%), 일본 펀드(7.64%) 등 전반적으로 성과가 양호했다.

개별 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지수 ETF가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가 27.03%로 가장 좋았으며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와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도 2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편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형 펀드 환매가 늘면서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7,548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에도 2,057억원이 몰리면서 인기몰이를 계속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도 1,2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 중국 펀드에 한 달 사이 1,052억원이 몰렸으며 일본과 북미, 인도 펀드에도 1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