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9일 올해(10월 31일 기준) 공시된 회사 합병 또는 분할 건수는 총 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건)보다 20.69%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합병을 공시한 법인 수는 36곳으로 지난해(38곳) 대비 5.26% 줄어들었다. 공시 건수는 작년과 같은 38건이었다. 이 가운데 합병 상대방이 최대주주나 자회사 등 관계회사인 경우는 36건(94.74%)에 달했다.
회사합병 규모 상위사(합병상대법인 자산규모 순)를 살펴보면 SK(옛 SK C&C)가 1위를 차지했다. SK의 합병 상대방인 옛 SK의 자산총액은 92조9,977억원이었다. 통합삼성물산이 29조5,058억원 규모의 옛 삼성물산을 합병해 2위에 올랐다.
올 들어 회사 분할을 공시한 법인은 7개였다. 공시 건수도 7건이다. 공시 법인 수는 작년보다 61.11%, 공시 건수는 같은 기간 63.16% 감소했다.
분할 신설법인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두산인프라코어로 분할 신설법인인 두산공작기계(가칭)의 자산 규모는 9,088억원이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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