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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베스트셀링 수입차] 세단

당車다… 세단, SUV 도전에도 가장 많이 팔려… 하이브리드도 21% 급증

獨 3사 중형 세단 모두 판매량 1만대 돌파

엔진 개선한 아우디 'A6' 약진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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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헤드램프
아우디 'A6'
메스세데스벤츠 'S클래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세단 시장이다.

여가 생활 확대로 레저용 차량(RV)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급증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세단이었다. 특히 브랜드별 중형 세단의 판매 경쟁이 치열했다. 독일 3사의 대표 중형 세단은 모두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세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E클래스는 11월까지 총 1만7,017대가 판매돼 2위인 BMW 5시리즈(1만4,583대)를 2,400여대 차이로 앞질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수입차 전체 차종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벤츠 E클래스 중에서는 디젤 모델인 '220 블루텍'(4,169대)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올해는 특히 아우디의 중형 세단 'A6'의 판매량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아우디 A6는 올해 11월까지 총 1만1,686대가 판매됐다. 올 5월 출시된 뉴 아우디 A6는 밀려드는 주문에 판매 물량이 모자라 출고를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세부 모델별로는 디젤 차량인 A6 35 TDI가 6,34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A6 40 TDI 콰트로(2,441대), A6 45 TDI 콰트로(2,077대) 순이었다.

뉴 아우디 A6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더해 기존 모델보다 13~32마력씩 엔진 성능을 향상시켜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진 190마력의 힘을 낸다. 또 상급 모델인 A8에 적용되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가 지원되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컴포트키, 인치업 휠사이즈 등도 강점이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장마가 길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국내 기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륜 구동인 경쟁사보다 선택하는 고객이 많은 점도 이런 이유다.

특히 아우디코리아가 기존 7개 차종이던 A6를 18개 차종으로 세분화했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의 색상 수도 5개에서 15개로 대폭 늘린 점도 인기 비결이다.

이밖에 세단 중에서는 최고급 대형 세단인 벤츠 S클래스(9,458대)의 판매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특히 대당 2억원대의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은 529대가 판매됐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S600 4매틱은 307대가 팔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만 총 83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태에도 세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골프(8,907대)와 파사트(6,314대)의 판매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최고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실시해 11월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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