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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기축통화 지위 얻은 위안화, 오를까 내릴까







[앵커]

위안화가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음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위안화 자산비중 확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위안화 가치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의 SDR, 즉 특별인출권에 편입될 예정이지만, 위안화 가치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위안화 약세를 전망하는 쪽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중국이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달러당 6위안 초반대인 위안화 가치를 내년말까지 7위안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기축통화라는 안전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게 된 점이 위안화 약세 전망에 힘을 실어줍니다.



그동안 외국인자금 이탈 등을 우려해 금리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에 주저했던 측면이 있었는데, SDR 편입으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위안화 절하는 미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중국 무역적자가 심화진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화폐의 SDR 편입과 함께 위안화 절하까지 용인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도 SDR편입 결정으로 위안화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이 수출에서 소비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하는 상황에서 위안화 절상은 내수소비 확대를 끌어낼 수 있는 방편이기도 합니다.

SDR 편입이 위안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 압력과 위안화 수요증가에 따른 강세 움직임이 서로 맞물려 급격한 절하나 절상을 방어하게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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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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