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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외부와의 소통을 끊고 내부에서 미팅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는데 이제 조심스럽게 외부 소통도 해볼까 합니다."
임지훈(35·사진) 카카오 대표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 모바일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지미 임(Jimmy Rim)'라는 영문 이름이 적힌 명함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표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한 달여 동안 무엇이 기억에 남느냐고 물으신다면 단연 '100명 만나기 프로젝트'였다"며 "그것이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텔미(Tell Me)'라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임 대표는 "구성원 100명과 1대1로 30분씩 면담하는 시간이었다"며 "실제로 회사를 움직이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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