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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형 공간·디저트 풍부… 미니스톱 "여심 스톱"

헤어 용품·가정간편식 등 여성 특화 전략 승부수

편의점 미니스톱이 '여심' 잡기에 나섰다.

23일 미니스톱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 뉴포맷(NF) 팀을 꾸려 전사적 차원에서 여성 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점포별 주 소비층은 20∼40대(79.5%)이며, 남성이 69.8%, 여성이 30.2%를 차지한다. 젊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끌어들일 여지가 충분한 만큼 이들의 구미를 당기는 디저트류 및 잡화 강화로 차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미니스톱은 그간 여성 액세서리·헤어 용품·칼로리면과 같은 여성전용 가정간편식 등을 여성 특화 매대에서 시험적으로 선보였고, 반응이 좋았던 매니큐어 등 일부 제품을 상시 판매 중이다. 또 여성 고객을 위해 카페형 휴게공간 '미니 카페'도 만들었다. 매장 내 매대 수를 줄이는 대신 여성이 원두커피를 즐기며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별도로 갖춘 새 형태의 점포다.

최근에 공들이고 있는 부문은 소프트아이스크림이다.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팔던 소프트아이스크림을 2010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1,000원(콘)·600원(미니컵) 등 저렴하지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매해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디저트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미니스톱 소프트아이스크림 매출도 연평균 20% 가까이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0대 여성층을 겨냥해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화 작업을 완료했다"며 "내년 초부터 대대적으로 여성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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