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3%나 줄었다. 최대 판매 차종인 경차 ‘스파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줄어든 4,473대에 그친데다 호응을 얻었던 ‘임팔라’가 주춤한 탓이 크다. 임팔라는 839대로 지난달보다 660대 가량 판매량이 급감했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전년 동기 대비 39.9% 판매량이 줄어 848대에 그쳤다.
반면 트랙스는 신차효과가 지속돼 지난 한달 간 총 1,1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3.7%가 증가했다. 2016년형 올란도는 1,527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가 늘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올해 선보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과 같은 신제품이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12월 한달간 올해 최고 구매혜택 및 사상 최대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11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9,606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4만8,918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올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56만534대 (내수 14만117대, 수출 42만417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73만7,807 대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지엠은 12월 한달 동안 ‘쉐보레 산타 보물섬’ 이벤트를 통해 쉐보레 제품 구매 고객은 물론,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 갤럭시 기어S2 1,000대 등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하는 사상 최대의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추가 추첨을 통해 쉐보레 피크닉 웨건 세트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2,000개와 쉐보레 액세서리 세트 또는 축구 스타 차두리 선수의 싸인 축구공이 들어있는 3만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 3,000개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며, 이 외 응모 고객 전원에게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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