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10일 동대문구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이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008년부터 총 1만 4,000여 채(약 20억원 상당)의 이불을 기부한 바 있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와 20여명의 임직원들은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이불’ 전달식 후 사랑의 열매에 이불 500채를 전달했다. 복지관 환경 개선 활동으로 복지관 청소와 복지관 물품 세척 등을 돕고 주변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도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 봉사단 10명도 함께했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주변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의 열매와 함께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이브천사’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다문화 가정, 결연아동, 지역홈스쿨 등에 구호물품을 제공해왔으며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이브자리,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이불' 기부
입력2015-12-10 10:55:04
수정
2015.12.10 11:10:43
백주연 기자
"> viewe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