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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너지전략포럼] "고유가 대비 시나리오별 전략도 필요" "다음 포럼엔 에너지산업 규제 논의를"

토론도 뜨거운 열기









한 참석자가 에너지전략포럼에서 강연 내용을 수첩에 적고 있다. /송은석기자



포럼의 열기는 주제발표 이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윤원철 한양대 교수는 "저유가가 당장의 문제인 것은 맞지만 앞으로 닥칠 고유가 상황에 대한 대비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 교수의 지론은 '시나리오 경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 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유가를 전망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미리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기요금 개편 로드맵을 포함해 유가 상승에 대응하는 방안을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박민혁 한국전력 경제경영연구원 팀장은 "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는 90%가 증가한 반면 에너지 효율은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신재생에너지가 규모의 경제를 이를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상양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은 "정보기술(IT)과 에너지를 결합한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일 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는 역할도 한다"면서 "저유가가 이어진다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솔루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다음번에도 꼭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박정근 한전 부사장은 "올 3월부터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저유가 문제를 바라봐야겠다는 교훈을 얻고 돌아간다. 다음 포럼 일정이 잡히면 꼭 알려달라"면서 돌아갔다. 다음 포럼의 주제를 제안하는 참석자도 많았다. 차태병 SK C&S 본부장은 "경영진에서 꼭 가보라고 해서 오늘 처음 왔는데 왜 추천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면서 "다음 포럼에서는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에 대해 깊이 있게 짚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민규·김상훈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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