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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인터넷 방송, 크라우드펀딩 새 장 되나

아프리카TV-유캔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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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호(왼쪽) 아프리카TV 미디어사업실장과 김정환 유캔스타트 대표가 1일 성남시 분당구 아프리카TV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아프리카TV



아프리카TV가 1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금까지 인터넷 방송을 기반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한 사례가 없어 이번 아프리카TV의 사업 확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일 아프리카TV는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유캔스타트'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문화 예술 공연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업무 제휴'를 맺었다. 방식은 유캔스타트가 공연, 축제,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아프리카TV의 BJ(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인기 BJ와 최대 350만명의 일일 방문자 등 1인 인터넷 방송의 콘텐츠 및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스타트업 펀딩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두 기업은 내부적으로 1인 인터넷방송에 소개하기 적절한 스타트업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가 창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프리카TV는 펀딩 전문기업 '와디즈'와 함께 손잡고 후원금을 모집하는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2분 가량의 영상으로 창업 계획을 소개한 뒤 네티즌들로부터 후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개의 창업 사업을 소개했는데 취업준비를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하는 사업부터 타이핑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앱을 만드는 사업, 유전자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등 다양했다.

다만 창업 희망 기업이 목표 금액을 달성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가장 목표 금액에 근접했던 사업은 100만원 목표 금액 중 53만원을 모금한 것이 전부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대부분의 창업 프로젝트가 후원형으로 설정돼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후원금액은 지급됐다"며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네티즌들로부터 충분히 선택받기 위해서는 아프리카TV의 특성과 네티즌의 성향 등을 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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