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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서 2000년 전 백제의 숨결 느껴보세요

한성 백제문화제 8일 개막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4일간 몽촌토성이 자리한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2,000년전 송파에서 도읍했던 한성백제시대의 역사문화를 재현하는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다.

5일 송파구에 따르면 '한성백제의 꿈,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축제'로 기획됐다.

우선 프로그램인 한성백제체험마을은 기존의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조각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된다. 올해에는 작은 숲과 언덕이 어우러진 자연적인 공간에 초가와 너와집 등으로 한성백제시대 마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는 게 송파구의 설명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한성백제로 시간여행을 떠나 그 시대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몽촌해자에 놓이는 부교는 밤이 되면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들의 가을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늘었다. 한성백제를 주제로 한 전국창작동요제가 처음 개최되며, 가족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명물인 호돌이 열차를 타고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에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한성백제 음식재현전에서 맛볼 수 있는 한성백제시대의 음식은 이번 축제만의 특별한 즐거움이다. 한성백제문화제를 상징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프로그램인 역사문화거리행렬은 올해 주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니 역사문화거리행렬'인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가 매일 3회 행사장을 순회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여서씨, 의령여씨 등 한성백제후손들이 참여하고,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미스 글로벌 뷰티 퀸(Miss Global Beauty Queen)'에 참가하는 전세계 60여 개국 대표 미인들이 한성백제문화제를 찾아 한성백제체험마을과 역사문화거리행렬에 참여하여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제2롯데월드 등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이 세워지고 있는 송파는 2,000년 한성백제의 숨결이 깃든 고도(古都)로 다양한 반전의 매력이 숨어있는 도시" 라면서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성백제문화제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함께 하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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