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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기술력 집약… 역대 스포티지중 인기 최고

'The SUV, 스포티지' 사진(전면)

기아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 동급 최초로 적용된 안전 기능 등 지난 9월 출시 이후 역대 스포티지 가운데 고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신형 스포티지' 월 7,585대를 판매하며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래로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뜨겁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인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4세대 모델은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The SUV, 스포티지'라는 슬로건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기아차가 '가장 SUV다운,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SUV'를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QL'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9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먼저 동급 SUV 최초로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고 동승석 승객의 탑승유무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전방 차량 감지시 상향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선행차량 급정지 등 전방추돌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R2.0 디젤 모델의 경우 14.4km/ℓ(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한 것이 연료 효율을 대폭 높인 이유다.

이달 출시된 U2 1.7 디젤 엔진 모델 역시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판매량이 늘고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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