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8~1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14회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고생들에게 산업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경진대회는 수도권(인하대), 충청·강원권(충남대), 호남·제주권(전북대), 대경권(안동대), 동남권(부산대) 등 전국 5개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가 함께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제안자와 대학 연구진이 함께 시제품을 만들어본다는 점에서 일반 공모전과 차이가 있다.
지난 6월 치러진 권역별 지역예선에는 메르스 사태에도 전국에서 총 41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치렀다.
50개 예선 통과팀이 참가하는 본선대회는 이틀간 아이디어 발표 및 시연심사, 전시 운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변리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팀에는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5개팀), 중소기업청장상, 특허청장상(6개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9개팀) 등을 시상한다. 대상팀에는 해외 연수 특전도 제공된다.
여인국 KIAT 기술기반본부장은 “참가자들이 시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친화적 마인드를 기르고 미래의 창의기술 인재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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