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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청년희망펀드 기부 대열에 합류한다.
CJ그룹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이 회장이 사재 20억원을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원진이 내놓은 5억원까지 합하면 CJ그룹의 기부액은 모두 25억원이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부응하고자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청년희망펀드 외에도 향후 3년 동안 1만4,0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4,000여명의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CJ그룹은 내년에 4,500여명을 선발하고 오는 2017년에도 5,5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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