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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서 스타트업까지 협업… IoT오픈랩, 융합허브 되겠다"

K-ICT IoT오픈랩 개소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5일 서울 금천구 가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K-ICT 사물인터넷(IoT) 오픈랩'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사물인터넷(IoT) 오픈랩은 제조와 통신, 서비스 기업들이 모여 각 IoT 제품·서비스의 품질·보안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상호 연동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센터'가 될 것입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은 5일 서울 금천구 가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K-ICT(정보통신기술) IoT 오픈랩' 개소식에 앞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IoT 오픈랩은 산업 융합을 위한 공간"이라며 "대기업과 벤처·중소기업, 스타트업 모두 협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초 연결망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ICT 융합 촉진을 위해 정보화진흥원이 펼쳐놓은 '허브(hub)'라는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실제로 벤처·중소기업은 IoT 오픈랩에서 정보화진흥원과 대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개발 노하우와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iot-openlab.com)와 전화(070-8233-7413)로 신청한 뒤 방문하면 된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쳐 조성돼 있는 G밸리 인근에 오픈랩을 연 것도 벤처·중소기업(1만1,600여 G밸리 입주사 중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업체가 52%)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 원장은 "IT, 소프트웨어 등의 창업자들이 언제든 오픈랩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IoT 오픈랩에는 정보화진흥원이 미래부와 함께 지난 6월 시작한 IoT 실증사업 5개 중 4개 모델이 들어서 있다. 에어컨과 TV 등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동하는 개방형 스마트홈과 전력망 자체에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 그리드 보안, 자동차와 주행 정보를 스마트 기기로 운전자에 제공하는 스마트 카톡(Car talk)을 비롯해 전자·영상 기기로 중증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주는 애프터 케어가 이들 모델이다. 서 원장은 "실증사업과 연계하면 더 많은 사업화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구글과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이 협업에 나서는 것처럼 이종 산업 간 협업은 '더하기'를 넘어 '곱하기' 효과를 낳는다"며 "제조업, 수출 등 전통 주력 산업의 저하가 가져올 성장동력 공백을 '크로스오버'로 극복해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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