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과 함께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해 줄 팁스 운영사는 총 22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는 메가 인베스트먼트, 웹스, 인포뱅크, 카이스트 청년창업 투자지주 등 총 4개사다.
중기청은 투자재원, 멘토링 역량, BI 인프라 등 기본 요건과 함께 지방 및 제조업 분야의 창업팀 발굴·투자 가능성,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운영사를 선정했다.
기존에 선정된 팁스 운영사와 인큐베이터가 수도권에 집중(72%)돼 있고 전문투자분야가 정보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주(64%)를 이루어 지방 및 제조분야 창업팀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선정된 4개의 운영사는 소재, 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P기업, 기술지주사 등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있어 기술기반의 창업팀을 전방위적으로 육성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 지역 제조분야 전문기업 ‘웹스’가 운영사로 선정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제조분야 창업팀의 팁스 참여 기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운영사는 투자재원 소진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되며(3년 단위 갱신) 정밀실사를 거쳐 창업팀 추천 T/O를 배정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활동하게 된다.
향후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창업팀은 이번에 선정된 4개사를 포함 총 22개 운영사를 통해 팁스에 신청할 수 있다.
운영사의 엔젤투자와 추천을 거쳐 팁스에 최종 선정될 시 정부 R&D 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IT분야와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창업 열풍을 제조업 분야와 지역 소재 창업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운영 대기업 컨소시엄을 팁스 운영사로 선정해 지역기반 기술 창업팀의 팁스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ointips.or.kr)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 창업진흥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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