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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채권혼합형 펀드인 '삼성중소형FOCUS20'과 '삼성중소형FOCUS40'를 판매 중이다.
삼성운용은 지난 8월 대표 주식형펀드인 '삼성중소형FOCUS'를 활용해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출시했다. 삼성중소형FOCUS20은 주식에 20% 이하, 채권에 70% 이상 투자한다. 삼성중소형FOCUS40은 주식 40% 이하, 채권 50% 이상 편입한다.
두 상품의 주식 운용 전략은 삼성중소형FOCUS와 동일하다.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 변화를 주도할 중소형주에 투자한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만큼 개별 기업 분석을 철저히 한다. 저평가된 주식을 싼 가격에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유망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작업을 더 중시한다.
민수아 삼성자산운용 밸류주식운용본부장이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삼성중소형FOCUS 운용을 줄곧 맡고 있다.
채권에 투자할 때는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을 구분해 편입한다. 금리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다.
국공채·특수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인다.
여정환 삼성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갈수록 떨어지는 은행 예금금리가 불만이라면 채권혼합형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투자 비중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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