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채권 인수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전주시가 발행한 586억3,500만원 규모의 공모채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권사들이 광역시의 공모 지방채를 인수한 적은 있지만 전주처럼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가 발행한 공모채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7월 대전광역시(1,500억원)와 인천광역시(150억원)의 공모 지방채 인수전에서도 경쟁 증권사를 따돌린 바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한 관계자는 "지방 공모채 수수료는 100억원당 약 1,000만원 정도로 인수한 전주시 지방채는 모두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전주시 공모채는 내년부터 7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상환될 예정이다. 금리는 △1년 1.71% △ 2년 1.75% △3년 1.86% △4년 1.92% △5년 2.11% △6년 2.13% △7년 2.15% 등이다. 기존 금리가 연리 3.79~4.00%여서 전주시는 이번 지방채 차환 발행으로 68억원가량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전주시가 발행한 586억3,500만원 규모의 공모채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권사들이 광역시의 공모 지방채를 인수한 적은 있지만 전주처럼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가 발행한 공모채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7월 대전광역시(1,500억원)와 인천광역시(150억원)의 공모 지방채 인수전에서도 경쟁 증권사를 따돌린 바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한 관계자는 "지방 공모채 수수료는 100억원당 약 1,000만원 정도로 인수한 전주시 지방채는 모두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전주시 공모채는 내년부터 7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상환될 예정이다. 금리는 △1년 1.71% △ 2년 1.75% △3년 1.86% △4년 1.92% △5년 2.11% △6년 2.13% △7년 2.15% 등이다. 기존 금리가 연리 3.79~4.00%여서 전주시는 이번 지방채 차환 발행으로 68억원가량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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