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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동차] 가장 빨리 팔리는 수입 중고차는 'BMW 뉴 3시리즈'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수입차는 BMW의 ‘3시리즈’ 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준중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높았다.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지난 10~11월 홈페이지에서 20대 이상 판매 완료된 수입중고차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BMW 뉴 3시리즈 2015년식이 15.15일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렸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폭스바겐의 ‘시로코’ 2012년식(15.73일), 벤츠 ‘뉴 C클래스’ 2009년식(16.91일) 순이었다. 보통 중고차가 등록돼 판매되려면 3주 전후의 시간이 걸리지만, 해당 차종들은 수요가 많다 보니 등록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되는 상황이다. 중형 세단 중에서는 BMW의 ‘뉴 5시리즈’가 17.6일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차 ‘뉴 ES300h’가 8위를 기록했다.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SUV차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포드의 대형 가솔린 SUV ‘익스플로러’와 랜드로버의 중형 SUV ‘디스커버리’는 각각 16.9일과 18.1일로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수입중고차도 과거 대형차 선호현상이 준중형차로 바뀌는 등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매물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4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이다./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사진제공=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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