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8조원대의 신약 라이선스(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한미약품의 임성기(사진) 회장이 개인보유 주식 1,100억원어치를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한다.
한미약품은 임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지주회사) 주식 약 90만주를 한미약품그룹 임직원 2,800여명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임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약 4.3%, 전체 발행 주식의 1.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날 종가(13만500원)로 환산하면 총 1,174억원에 달한다.
이번 결정으로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은 월 급여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받게 된다. 직원 1인당 평균 4,000만원 상당이다.
임 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한미약품은 임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지주회사) 주식 약 90만주를 한미약품그룹 임직원 2,800여명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임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약 4.3%, 전체 발행 주식의 1.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날 종가(13만500원)로 환산하면 총 1,174억원에 달한다.
이번 결정으로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은 월 급여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받게 된다. 직원 1인당 평균 4,000만원 상당이다.
임 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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