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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반군과 평화 실현해야"

미얀마 독립기념일 연설서

차기정부 최우선 과제로 언급

지난해 11월 미얀마 총선에서 승리한 아웅산 수지 여사는 차기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반군과의 평화를 실현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5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수지 여사는 전날 미얀마 독립 기념일을 맞아 양곤에 있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사에서 지지자·외교관·기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책임은 (소수민족 반군과) 평화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전국적 휴전협정을 완전히 포괄적인 것으로 만들어 가능한 빨리 진정한 연방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1948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60년 가까이 정부군과 변방의 많은 반군 사이에 산발적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정부는 이를 종식시키고 전국의 소수민족들과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3년 동안 휴전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해 10월 전국적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수지 여사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고 전적인 자각과 함께 맞서야 한다"며 자신이 이끄는 차기 정부는 국민 화해 정책을 펴고 상이한 의견을 민주적인 협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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