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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권 아파트 3,993가구 분양…전년比 37%↑

1월 신반포자이 첫 분양…3월 개포 저층단지도 주목

올해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소위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전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는 6일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11개 단지 3,993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개 단지, 2,919가구보다 36.7% 늘어난 규모다.

최근 강남권 아파트 분양물량 추이 (단위:가구)

/자료제공=닥터아파트





가장 먼저 분양이 시작되는 곳은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다. 이달 중 총 607가구 중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월에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3 자이가 기다린다. 개포지구 5개 저층 단지 중 첫 분양분인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1,957가구 중 49~126㎡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방배3 자이는 동작대로 건너편 방배동 일대 재건축 단지중 가장 먼저 일반분양하는 단지로, 352가구 중 59~128㎡ 97가구를 분양한다.

4월에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버 뷰 총 595가구 중 59~84㎡ 41가구, 삼성물산이 강동구 명일동 명일삼익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총 1,900가구 중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현대건설이 분양한다. 현대건설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처음으로 붙여질 이 단지는 총 1,235가구 중 49~147㎡ 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삼성물산은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850 가구 중 59~116㎡ 3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반기에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 18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8월에 일반분양한다. 475가구중 59~84㎡ 146가구다.

이어 10월에는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10월에 분양한다. 4,790가구 중 59~127㎡ 2,019가구다. 같은 달 대림산업도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1,199가구 중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을 재건축하는 아이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597가구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올해 강남권 분양예정 단지 현황 (단위: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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