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사람이 있는 곳을 파악해 바람을 내보내고 공기가 오염되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해줍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에어컨인데요.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사람이 움직이자 에어컨이 따라 움직입니다.
에어컨 위에 달린 카메라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람을 향해 찬바람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에어컨과 멀어지면 더 강한 바람을, 가까워지면 은은한 바람을 자동으로 내보냅니다.
이 에어컨은 두 개의 에어컨 출구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집안에 혼자 있을 땐 자동으로 한쪽이 절전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오늘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휘센 듀얼 에어컨’입니다.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하나의 제품이 여러 제품의 역할을 해내는 융복합 가전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도 에어컨 하나가 공기청정기와 제습기의 역할을 모두 해냅니다. 무더운 여름 한철 냉방용으로 사용했던 에어컨이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가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조성진 / LG전자 H&A 사업본부장
“고객이 여름 한철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던 에어컨을 전기료 걱정 없이 공기청정이면 공기청정, 에어컨이면 에어컨. 또 제습기로 일년 내내 자유자재로 바꿔 쓸 수 있는 가전으로 새롭게 인식하도록 에어컨의 사용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했습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실내의 공기가 탁해지면 자동으로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고 공기청정기능을 작동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해주고 장마철에는 최대 100리터까지 제습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특히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의 오염도를 모니터링하고 밖에서도 에어컨을 끄고 켤 수 있습니다. 또 필터 교체 주기를 확인하는 등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에어컨을 실시간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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