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AP시스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3,93%상승한 1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11일 AP시스템은 2011년 2월 발행한 2회차 전환사채(CB) 220만주 상당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행사 주체는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전한청구권 행사로 발행주식 총수의 9.4%의 지분을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는 AP시스템 최대주주인 정기로 대표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AP시스템은 당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상으로 275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2012년 4월 삼성전자 LCD 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합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로 권리가 승계됐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이같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가적으로 라인 설비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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