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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문턱 살짝 낮췄더니…軍 공구상자 조달비 9분의 1

국방부 군수품 상용화 정책 효과…“4년간 1,581억원 절감”

국방부는 민간업체의 상용품을 군에 도입해 사용하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으로 최근 4년 동안 1,581억 원을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구상자의 경우 과거 까다로운 군납 규격에 맞추다보니 1개당 조달 비용이 9만1,300원이었지만 상용품으로 쓰면서 9,300원으로 줄었다. 거의 9분의 1 수준이다.

오수처리장치도 군납 규격품 조달 비용은 1대당 8,500만원에 달했지만 상용품은 7,000만원에 불과해 예산 절감 효과가 컸다.

국방부는 국정 과제인 ‘전투근무지원 분야의 민간개방 확대’를 위해 민간 상용품으로 쓰는 군수품 품목을 늘리고 있다. 현재 군은 온풍기,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칼갈이, 의류대, 귀덮개, 목도리 등 68종의 군수품을 민간 상용품으로 시범사용 중이다.



국방부는 민간업체 상용품의 군납을 촉진하고자 다음달 말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군수품 상용화 정책을 설명하고 군납을 원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30종 내외의 상용품을 군수품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국방부 웹사이트(www.mnd.go.kr)로 신청하면 된다. 강병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군수시장의 개방성을 증진해나갈 계획”이라며 “군수품 상용화는 민간경제를 활성화하고 장병의 복지 수준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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