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업자회사인 동아에스티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올랐다”며 “동아제약과 에스티팜, 용마로지스, 수석 등의 기업가치평가도 재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의 가치와 수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가치 상승을 통해 기업가치가 상장가치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동아제약 역시 박카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KT&G와 유통채널 공유에 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하 연구원은 말했다.
하 연구원은 “주요 제약사들이 지주사를 활용해 인수합병 및 신약개발 등에서 그룹의 가치를 제고하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상위 제약 지주사에 대한 투자매력이 날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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