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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900 출시] 인간 중심의 진보 제네시스의 시작 EQ900 출시…"세계 명차와 겨루겠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고급 대형 세단 ‘EQ900’을 9일 공식 출시했다. 최고의 안정성과 주행 성능, 국내 최초 첨단 주행 보조 기술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HDA), 세계 최초 착좌자세 추천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최고 성능과 품질로 탄생시킨 신차로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 중심의 진보’ EQ900 출시=제네시스는 9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그랜드 볼룸에서 정몽구 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EQ900은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출시 예정인 6종의 차량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인 ‘인간 중심의 진보’와 현대차가 보유한 첨단 기술이 반영된 차다.

엔진 라인업은 총 3개로 구성됐다. 고강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GDi △람다 3.3 V6 터보 GDi △타우 5.0 V8 GDi로 이번에 새롭게 3.3터보 GDi가 추가됐다. 람다 3.3 터보 GDi는 최고출력 370마력, 3.8 GDi는 315마력, 5.0 GDi는 425마력이다.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실용영역의 주행감을 강조했다.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연비는 3.3 터보 모델이 ℓ당 8.5km, 3.8 모델이 8.7km, 5.0 모델이 7.3km다.

제네시스는 EQ900에 최적의 주행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신개념 서스펜션인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ACS)’을 첫 적용했다. 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공간은 3,160mm로 기존 모델보다 115mm 더 확대돼 동급 최대 수준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담기사가 주로 운전하던 차가 아니라 오너가 직접 운전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EQ900은 제네시스가 자랑하는 기술을 동원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초고장력강판을 51.7%까지 확대해 안전은 물론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 바를 적용했고 구조용 접착제도 87m에서 200m로 확대 적용했다. 비틀림 및 굽힘 강성은 181% 향상시켰다. 9개의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이 장착됐다.
◇키와 몸무게 입력하면 좌석 자동 조절돼=EQ900은 최첨단 자동차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은 차량 간 거리 제어 기능(ASCC) 및 차선 유지기능(LKAS)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도입했다. 특히 국내 차량 최초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을 통해 충돌 상황 시 반대편 바퀴를 자동 제어해 충돌을 막아준다.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단순화해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했고 운전대의 모든 스위치는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했다.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EQ900의 최고 강점으로 뽑힌다. EQ900 개발진과 서울대 의대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준다.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일척추건강협회(AGR)로부터 공인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는 기본 구조부터 완전히 개선된 안락감을 제공한다. 운전석 기준으로 총 22개 방향으로 전동조절이 가능하다. 국산차 최초로 5단계의 부주의 경보 시스템도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세계 명차들과 경쟁할 것”=정몽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더욱 우수한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지역 및 국가에 ‘EQ900(해외명 G90)’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EQ900’는 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의 경우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 5.0 GDi 모델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리무진은 내년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또한 외장 컬러 8종, 내장 컬러 5종, 리얼 우드 5종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가격은 3.8 모델이 7,3000만~1억700만원, 3.3 터보 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제네시스 옆 랜더링 모습/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랜더링 모습/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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