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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 참여

K클라비스와 공동 금융자문

메리츠종금증권
김기형(왼쪽) 메리츠종금증권 종합금융사업총괄 부사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강연석(가운데) 인스파이어 대표, 장재섭 K클라비스투자자문 대표와 금융자문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금융 강자인 메리츠종금증권이 세계적 카지노 기업과 손잡고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나선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K클라비스투자자문과 함께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의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자문 및 주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의 카지노 전문업체 모히건그룹과 KCC그룹이 영종도 카지노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모히건그룹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총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리조트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히건그룹 등은 인천국제공항 제2 국제업무지구 내 대지(327만4,000㎡)와 유수지(150만㎡)를 포함한 144만여평에 각종 편의시설을 겸비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복합리조트에는 6성급 VIP 객실 300실 등 총 1,0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공연장·경기장을 겸한 아레나, 테마파크, 컨벤션 및 쇼핑센터, 문화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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