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15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밀폐용기 ‘락앤락 클래식’과 내열유리 소재의 ‘락앤락 오븐글라스’를 비롯한 저장·조리·아웃도어·보온용품 등 다양한 8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락앤락은 유럽시장에서 밀폐용기에 이어 쿡웨어 라인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선정하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신소재 트라이탄을 활용한 밀폐용기 ‘비스프리(Bisfree)’와 최근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수제 주물 쿡웨어 ‘투핸즈(Two Hands) 살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장 부스 내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홈 바(Home Bar)를 설치해 락앤락을 찾는 해외 바이어와 고객에게 보다 생생한 제품의 모습과 사용법을 전달하고 있다. 락앤락은 박람회를 통해 약 250곳 이상의 업체와 상담을 마쳤으며 박람회 마지막 날까지 최대 300여개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700만달러(약 85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석 락앤락 독일 법인장은 “락앤락은 다양한 소재의 밀폐용기와 투핸즈 살롱을 중심으로 쿡웨어 제품군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유럽시장 내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최근 유럽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올해에는 2,300만달러(약 278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광글라스는 독자적인 강화처리 공법인 ‘템퍼맥스(TEMPERMAX)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비롯해 유아용 글라스락 베이비 제품과 화강암코팅, 세라믹 코팅의 ‘쿡웨어 셰프토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국내 베스트셀러인 글라스락 클래식, 유럽의 유명 홈쇼핑과 할인마트에서 판매 중인 글라스락 에어캡·퓨어, 이지 믹싱볼 등 다양한 유리 식기류와 함께 유아용품 브랜드 글라스락 베이비의 유리 젖병, 분유병, 스마일캡 이유식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도행 삼광글라스 사장은 “올해 전세계 주방식기 트랜드는 플라스틱에서 유리 밀폐용기로, 밀폐용기에서 테이블웨어로 변화하고 있으며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우선 생각하는 뛰어난 품질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멕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신규 바이어 개척과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3월 초 출시 예정인 ‘하이킵스(HIKIPS)’를 먼저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 밀폐용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무늬와 색상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코멕스 관계자는 “코멕스는 45년의 역사가 담긴 브랜드 인지도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세계의 주부들이 인정하는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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