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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세금 없앤 해외주식 투자펀드 29일 출시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환차익도 비과세

혜택 좋아도 투자성패는 기초자산에 달려

출시 보름앞… 업계 관련상품 준비 잰걸음







[앵커]

오는 29일부터 비과세 전용 해외주식 투자 전용펀드가 출시됩니다.

그동안 국내주식형펀드에 비해 높은 세율이 적용됐던 해외펀드에 비과세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인데요. 보도에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주식형펀드는 수익이 나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고, 수익금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돼 초과분에 대해 최고 41.8%까지 세금이 매겨집니다.

하지만 오는 29일부터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 전용펀드가 출시되면 이러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세제혜택 대상은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로, 국내 거주자 누구나 1인당 3,000만원 납입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혜택을 받으려면 제도가 시행된 후 내년까지 전용 계좌를 신규로 개설해야 합니다.

혜택 적용기간은 가입 후 10년으로, 이 기간 중 언제든 환매해도 비과세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세제혜택은 환차익도 비과세입니다.

그동안은 예를 들어 주식이 떨어져 500만원을 손해보고, 환율이 올라 300만원의 환차익을 얻으면 결국 200만원을 잃고도 환율상승분 300만원에 대한 세금내야 했습니다.

비과세 해외펀드의 혜택이 파격적인 편이지만, 투자의 성패는 기초자산인 해외주식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 어느 해외 어느 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인지를 꼼꼼히 살펴보라고 권합니다.

[인터뷰] 임은순 PB팀장/ KB국민은행 올림픽PB센터

“현재 유럽하고 일본 지역이 작년서부터 꾸준하게 흐름이 이어져는 왔습니다. 일단은 두 지역을 바라보되 투자하는 시점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하고…”

비과세 해외펀드 출시를 보름가량 앞두고 업계는 관련상품 준비를 마쳤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와 유럽 가치배당주 펀드를 비과세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KB자산운용은 유럽과 일본, 중국 등 4종의 비과세 상품을 준비했고, 한국투신운용은 ‘베트남 그로스 펀드’와 ‘글로벌 브랜드파워 펀드’를 내세웠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106개의 해외 펀드 중 비과세 전용 펀드를 구성해 투자자들을 유인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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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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