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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전세가 높은 곳, 아파트값 상승세 꾸준







[앵커]

이번달 강화된 대출 규제로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전세가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세입니다. 양한나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출규제 강화를 앞둔 지난 12월과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0.16%와 0%를 나타내며 둔화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내 19개 자치구의 아파트 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중 15개 구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으로, 대체로 전세가가 높은 곳에서는 아파트 값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은 성북구와 동대문구, 중랑구, 구로구, 동작구, 성동구 등입니다.

전세가율이 약 83%에 달하는 성북구 아파트값은 지난 12월과 1월 각각 0.39%와 0.08%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세가율이 79%대인 동대문구도 같은기간 0.31%와 0.08%, 중랑구는 0.09%와 0.18%등으로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경기에서는 시흥시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천에서는 부평구와 남동구, 중구가 두 달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역시 전세가율이 75~79%대에 달합니다.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우선 높은 전셋값 탓에 내 집 마련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 지역들은 대체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집값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약간의 돈을 보태면 집을 살 수 있는데다가 이런 경우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매매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특히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이달부터 신규분양 물량이 대기 쏟아져 나와 집값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선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은평구에선 ‘은평스카이뷰자이’, 동작구에선 ‘롯데캐슬’ 등이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들 신규분양 아파트는 대출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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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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