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지난 6개월에 걸친 현대차 부지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 105층, 연면적 56만 611㎡의 메인타워(GBC)를 비롯해 총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는 40층 높이의 호텔·업무동과 국제적 수준의 전시장(3층), 컨벤션동(3층), 공연장(7층), 전시 기능을 포함한 판매시설(8층)이다.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총 연면적은 92만 8,887㎡이며 건폐율은 48.54%가 적용된다. 국제업무, 전시와 컨벤션, 관광숙박,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게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한다.
현대차부지에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기여금은 1조 7,491억원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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