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19일 한국도로공사와 석유제품 유통 촉진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160개의 고속도로 주유소(ex-oil)이 KRX석유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유소 운영자와 유류공급자가 KRX석유시장을 통해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형태다.
거래소와 도로공사는 KRX석유시장 거래정보 공유, 고속도로 주유소 업계의 발전을 위한 교육·세미나·마케팅 협력 등도 약속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그간 부진했던 KRX석유시장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유소가 석유제품 거래에 적극 참여하면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유소는 유류의 안정적인 조달, 유류비용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고품격 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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