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지금의 안보 위기와 경제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경제계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부터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수출회복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상반기부터 재정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활성화법의 입법을 촉구했다. “이제 국회가 열릴 날이 정말 몇 일 남지 않았다”며 “초조하고 안타까운 경제인들의 마음을 헤아리셔서, 마지막 남은 경제 입법의 기회를 잘 살려나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찬에서 전국상의 회장단도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 촉구와 함께 규제의 근본 틀을 개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60여명의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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