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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 서비스 1주만에 신규계좌 개설 7,000건 넘어

키움證 전체 절반 3,350건 최다


증권업계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도입한 지 일주일 만에 7,000건 이상의 신규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KDB대우·한국투자·키움·대신·유안타·이베스트·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들의 비대면 신규계좌 개설 수는 6,787건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도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신규계좌 수를 공개하지 않아 포함되지 않은데다, 유안타와 이베스트는 지난 26일 오전까지 개설된 계좌만 집계해 실제 전체 비대면 신규 계좌는 7,000개를 훌쩍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로는 온라인 특화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전체 신규 계좌의 절반에 가까운 3,350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우증권이 1,055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증권(604건), 신한금융투자(550건), 대신증권(545건), 유안타증권(482건), 이베스트투자증권(201건) 순이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은행 대비 지점 수가 적은 증권사들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도입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다"며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계좌개설을 위한 영상통화 인증 등 편의성을 높인 점이 계좌 개설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은행권의 전체 지점은 7,463개인 반면, 증권사 지점은 1,283개에 그치고 있다.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로 인한 신규 계좌 증가 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3월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하고, 여기에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굵직한 상품 판매로 인한 계좌 개설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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