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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케어젠 상장 첫날 고전

청약경쟁률은 높았지만 결국 공모가 밑돌아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263대1에 달했던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돈 채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바이오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데다 공모주 청약경쟁률도 높았던 기업도 주가가 부진한 만큼 당분간 새내기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케어젠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11만원)보다 낮은 10만1,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등락을 거듭하다 공모가보다도 낮은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어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피부미용 전문기업으로 펩타이드를 활용한 얼굴 주름 개선 필러 등을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56%에 달할 정도로 알짜 회사다. 특히 올해 증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오와 화장품 테마를 동시에 보유한 덕분에 다소 높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260대1을 넘었고 청약증거금은 4조7,000억원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파리 테러 등 대외 이슈에 국내 증시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아무리 바이오 관련 업체라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예전과 같은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당분간은 새내기주들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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