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부토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하락하며 1,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보통주 731만8,553주를 감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74억2,067만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148만4,134주로 줄어든다. 감자 비율은 83.14%이며, 감자기준일은 3월 3일이다. 감자 후 신주는 4월 29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부토건은 출자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6,078만1,872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 발행가액은 각각 5,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9일이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국민은행·KEB하나은행 등 회생채권자들이다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